세종종합사회복지관, 다(多)문화힐링프로그램 세대통합 나들이 진행
복지관 사례관리, 재가노인식사배달, 자원봉사자, 프로그램 참여자, 후원자 등 복지관 이용자 80명 대상으로 서천 나들이 활동 진행 성료
【세종굿뉴스=현창환 기자】 세종종합사회복지관(관장 류철식, 이하 “세종복지관”)은 11월 9일 토요일 충남 서천군 일대에서 복지관 이용자 80여명과 함께 나들이 프로그램 “다(多)문화힐링프로그램-가을 찾아 떠나는 힐링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여가활동 경험이 어려운 사회적 취약계층 및 복지관 자원봉사자, 프로그램 참여자,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참석해서 세대통합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출발하는 일정인데도 어르신들이 나들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전 8시부터 나오셔서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여줘서 예정된 출발시간에 정확하게 출발할 수 있었다.
오전 9시에 복지관을 출발해 서천군 한산모시관에 도착해서 홍보관을 관람하고, 천연염색체험, 점심진지, 서천국립생태원을 자유롭게 관람한 후,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해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해서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만족해하는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되었다.
이번 나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복지관 재가노인식사배달 이용자 김O순(80세) 어르신은 “간만에 콧바람을 쐬니 너무 좋았고, 걷기가 불편해서 걱정했는데 휠체어를 활용해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복지관 직원들에게 너무 고마웠고, 곳곳에서 찍었던 사진을 딸에게 보내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른 참가자인 박O숙 후원자는 “복지관 나들이 프로그램은 처음 참여했는데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움직이는 일정이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기대이상으로 물 흐르듯이 편안한 진행이 돋보여서 모처럼 힐링할 수 있는 시간 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한 오수진 사회복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준비한 나들이 프로그램이었는데 참여해주신 이용자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준비하며 힘들었던 것들이 싹 사라졌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세종종합사회복지관은 2007년 1월 개관한 이후 아동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로 지역주민의 욕구에 맞는 사례관리, 지역주민조직, 가족복지 및 지역사회보호서비스 등 전문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지역주민 모두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지속가능하고, 통합적인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문의 044-868-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