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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RT, 폐쇄형 BRT 정류장, MaaS 도입, 전기차 택시 우선 증차 추진
홍성국, BRT 개선 등 대중교통 접근성·편의성 개선할 것
2020. 04. 01 by 박동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후보(세종갑)가 불편함은 줄이고, 쾌적함과 편리함은 늘리는 대중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현재 세종시의 BRT 노선에서 벗어나 있는 신도시 일부 지역과 읍면 지역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접근성 개선을 위한 생활권 버스 도입, 도심순환 지선 추가, 수요응답형(DRT) 버스인 ‘두루타’ 운행지역을 확대하는 공약을 내걸었다.

또한 BRT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1생활권에 BRT의 상위개념인 S-BRT(Super-Bus Rapid Transit)를 도입하는 공약도 발표했다. S-BRT는 일반도로와 분리된 전용도로로 통행하면서 우선신호체계를 적용해 기존 BRT보다 더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한편, 홍 후보는 “폐쇄형 BRT 정류장을 설치해 정류장 입구에 지하철과 유사한 형태의 개찰구를 만들어 미리 요금을 지불하게 하는 한편,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냉난방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헀다.

그 외 현재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계획하고 있는 광역 BRT 노선을 조기 건설해 세종시와 청주, 공주, 대전, 천안 등 인근 도시와의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장애인 등 교통 취약계층을 위한 저상버스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택시 증차도 약속했다. 현재 세종시는 택시 1대당 인구수가 1천 명으로 서울 139명, 대전 171명에 비하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하다. 홍 후보는 택시 증차 시 친환경 전기차 택시를 우선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홍 후보는 또 “세종형 통합교통서비스(MaaS : Mobility as a Service)를 도입해 시민들이 BRT, 택시, 공유차, 공유자전거 등의 교통서비스를 하나의 앱(app)에서 통합예약·결제하고, 최적경로·시간 안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대중교통 대책은 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중요한 의제”라며 “혁신적인 대중교통 정책을 통해 행정수도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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